illailla avatar

참고 참아왔던 말을 했을 때

illailla

Published: 17 May 2018 › Updated: 17 May 2018참고 참아왔던 말을 했을 때

참고 참아왔던 말을 했을 때

사랑하는 엄마에게 참고 참아왔던 말을 던졌다.

나를 사랑해서 한 행동들인지 알지만 그래도 함께 살기 위해서 서로간에 배려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던졌다.

엄마가 실망하고 절망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차분했다.

엄마의 내면은 어떤지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차분했다.

사람마다 사랑을 행하는 방식은 다 다르다.

엄마가 행하는 사랑의 방식과 나의 방식도 다르다.

품안에 자식이 아닌 지금, 나도 누군가의 엄마가 된 지금.

엄마의 희생이 반갑지만은 않았다.

엄청 고마웠음에도 반갑지만은 않았다.

그 어떤 단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이 감정.

차분한 엄마. 하지만 나의 말을 들은 그 내면은 무너져 있을지도 모른다.

한쪽을 바라보아도 사랑이고 다른쪽을 보아도 사랑이고 움직여도 사랑이고 멈추어 이어도 사랑이다.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

행복한 엄마와 그 엄마의 엄마가 되길 바라며..

Leave 참고 참아왔던 말을 했을 때 to:

Written by

Read more #kr posts


Best Posts From illailla

We have not curated any of illailla'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illa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