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이태리 여행] 물의 도시, 베네치아와 곤돌라!
“그림으로 표현하기에는..
이 도시는 너무나 아름답다!”
<클로드 모네>
라틴어로.. ‘계속해서 오라’ 라는 의미를 가진..
베네치아 (Venice : 영어로는 베니스) 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말뚝 위에 건설한..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 로..
200개가 넘는 운하를 중심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400여 개의 다리와..
수많은 골목에.. 개성 넘치는 건축물들까지!!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 였다!
건물 아래로 흐르는 베니치아만 사이사이로..
수로가 있고.. 그 수로를 타고 가다보면..
정말 동화의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는데..
이것은.. 철저한 관광객의 입장. 에서..
가능한 생각. 이었고;;;
생활하는 입장은 사뭇 다를 수 밖에 없었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이러니하게도.. ‘마실 물’ 이었는데..
사방이 바닷물에.. 지하수가 나오지도 않아서..
물 부족에 시달린.. 베네치아 사람들은..
빗물을 모아.. 우물을 만들어야만 했고..
그 다음으로 큰 문제는.. ‘교통'.
골목이 곧 수로. 에.. 길이 좁고 협소한데다가..
계단으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서..
자동차는 물론이고.. 오토바이까지도..
운행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 였던 것이다.
하여.. 도시 내의 이동수단은..
수상 택시나 수상 버스 뿐. 이었는데..
그것도.. 파도로 인한 도시 균열을 막기 위해..
좁은 운하에서는 7km/h, 넓은 곳에서는 11km/h.
속도 제한을 두고 있어서..
오히려 걷는 게 더 빠른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인구의 대부분은..
바다 위의.. 구도심이 아니라..
육지 쪽의.. 신도시에 살고 있었기에..
도시로서의 중심 자체도.. 신도시로 옮겨가면서..
구도심은.. 거의 관광지로서만 기능. 했다.
구도심 내에서는.. 배로만! 이동이 가능했는데..
경찰차도.. 배로 출동! 했으며..
실질적인 교통수단은.. 수상 택시. 나..
수상 버스인.. 바포레토 (Vaporetto) 였고..
많이 알려진.. 곤돌라 (gondola) 는..
일정 구간을 순회하는 관광 상품! 일 뿐 이었다.
이탈리아 말로..
‘흔들리다’ 라는 뜻의.. 곤돌라는..
원래, 장례용으로 사용하던 배. 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용도가 바뀌게 되었고..
지금은.. 곤돌라가 2~300척에 불과하지만..
전근대 시절에는.. 만여 척이 넘었다고 한다.
그 중.. 상당수가 불법으로 운영되는 데다가..
색상 또한 너무 다채로워서.. 문제가 생기자..
합법적으로 인정한 곤돌라는..
무조건 검은색으로 칠할 것을 명령해서..
현재까지.. 모든 곤돌라는 검은색! 이 되었다.
곤돌라를 타는 비용도..
과거에는 뱃사공에 따라 천차만별. 이었으나..
이제는 곤돌라 협회에서 지정한 요금을 받았고..
곤돌라 뱃사공의 옷 색깔도 협회에서 지정했다.
베네치아에서.. 곤돌라 뱃사공은..
최고의 인기 직업! 이라고 하는데..
곤돌라 뱃사공이 되기 위해서는..
관련 학교를 수료. 해야 하고..
적어도 4개 국어. 를 할 줄 알아야 하며..
베네치아에서 태어나서.. 베네치아에 주소를 둔!
사람만이.. 굉장히 까다롭고 어려운..
선발 과정. 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고소득 직종. 이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참고로.. 여성 뱃사공은 딱 1명.
소송 끝에 쟁취! 했다고 하는데..
인기가 너무 많아서.. 예약 없이는..
탈 수가 없을 정도. 라고 한다.)
곤돌라의 구입 비용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웬만한 고급 자동차 가격을 훌쩍 넘는다고 하는데..
곤돌라 제조 장인들은 총 17명밖에 되지 않고..
그것도 한 사람이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분 별로.. 장인이 따로 있는 식으로..
분업화 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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