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의 위력을 보여주는 미국 일기예보 방송의 놀라운 CG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동부 해안으로 진입했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당국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한 상황이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폭풍은 파괴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렌스’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진 허리케인인 걸까?
보도에 따르면 한때 4등급이었던 플로렌스의 위력은 현재 2등급으로 약화된 상태다. 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건 아니다. 미국 ‘웨더 채널’이 9월 12일 방송에서 CG로 구현한 내용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영상은 플로렌스가 캐롤라이나 일부 지역에 어떻게 홍수를 발생시킬지에 대해 보여준다. '웨더채널'은 정보를 전하는 기상학자들을 둘러싼 물이 그들의 머리 위까지 차오르는 상황을 CG로 묘사했다. 물이 차오르는 동시에 거리의 나무와 자동차, 집도 합께 잠기는 상황을 실감나게 전한 것이다.
'더 버지'의 보도에 따르면, 웨더채널은 이러한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증강 현실 회사인 '더 퓨처 그룹'(The Future Group)과 협력하는 한편 비디오게임 개발 플랫폼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했다. 많은 영화의 비주얼 작업에 사용되는 이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CG효과를 구동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지난 6월, 웨더채널이 방송한 '토네이도' 관련 보도다. 이때는 스튜디오 안에서 전봇대가 쓰러졌고, 창문으로 건축자재가 날아들었으며 자동차가 날아왔다.
*강병진(허프포스트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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