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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스팀잇에 내가 계속 접속하는 이유

hoopy

Published: 26 Jan 2018 › Updated: 26 Jan 2018쉽지 않은 스팀잇에 내가 계속 접속하는 이유

쉽지 않은 스팀잇에 내가 계속 접속하는 이유

여러분은 스팀잇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저는 코인 정보를 찾아보다 스팀잇을 접하게 되었어요.

외식하는 것을 좋아하고, 아무것도 없는 나를 좋아해 준 색시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은데 지금 용돈으로는 사주지 못할 것 같아
코인을 시작했었습니다. 10만원으로요.

12월 말 쯤 운이 좋아 에이다로 100% 수익 20만원을 획득했죠.
그리고는 욕심이 나서 짜잘한 코인들을 찾아보다 스팀잇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듯 혁신적인 플랫폼이지요.
내 생각과 정보가 즉각적으로 재화로 변환이 되니까요.
그래서 전 스팀잇을 시작했습니다.


스팀잇은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가입부터 난관이 있었지요.
힘들게 힘들게 가입을 하고나면 글쓰는 것 또한 난관입니다.

kr태그가 없었더라면 지금처럼 열심히 스팀잇을 못했을 겁니다.
특히 kr-join의 환영이 스팀잇 생활에 큰 힘이 되었지요.
이후로도 kr-newbie를 붙이고 글을 쓰면 별 글이 아닌데도 많은 분들이
와서 봐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본다면 kr태그를 사용할 줄 모르시고,
혹은 사용할 줄 아신다고 해도 kr-join, kr-newbie를 쓰지 않으신 분은
막막한 시작을 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스팀잇 뉴비들이 많아 졌는데
기존에 있던 사람들도 스팀잇의 매력에 글을 쓰고,
의욕있으신 뉴비분들도 열심히 글을 쓰니
스팀잇은 지금 글 풍년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풍년이라는 게 그러하듯 생산자에게는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듯 정말 열심히 쓰고,
정말 좋은 글인데도 1$의 보상도 받지 못하고 묻히는 일이 생기지요.
정성껏 쓴 글에 합당한 보상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스팀잇을 계속하는 것은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그런 감정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스티미언은 너무 친절합니다.

친절하지 않은 스팀잇이지만
그 곳에서 활동하는 스티미언분들은 너무 친절합니다.

많은 분들을 팔로우 하고,
관심 있는 주제의 글에는 열심히 댓글을 달다보니
닉네임만 봐도 반가운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보글에 칭찬은 기쁘고,
일상 정보글에 달리는 댓글들은 너무 반가웠습니다.

댓글들에 용기를 얻어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었고
나도 인터넷에서 가져오는 글 말고
내 글을 써보자 하고 써 본 글에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집에서 색시와 딸아이를 보며 사랑을 느끼고 있는데,
이제는 여유 시간에 폰을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팀잇을 하며 겪은 가장 놀라운 변화입니다!


배움의 장 스팀잇

스팀잇 가입글에 환영 댓글을 달다 보면 많이 놀랍니다.
현실에서 전문직으로 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써내려가는 정보글들은 말 그대로 전문적인 지식이니
배움을 말 할 것도 없지요.

항상 글을 쓰고 싶다. 나도 내 상각을 표현해보고 싶다 생각만 했지
써본 적은 없었는데, 열심히 그리고 잘 쓰시는 분들의 글을 보니
(댓글을 달려고하면 생각의 바다로 빠져드는 그런분들의 글들)
나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과 같이 나름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결혼 이야기를 하게되고 xinnongHive account@xinnong님의 사연을 들었는데
어제 xinnongHive account@xinnong님의 글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내 삶의 반을 차지하는 사랑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이 짧은 것을 알기에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면 배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오늘 아침 outis410Hive account@outis410님의 이 글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outis410Hive account@outis410님의 행동에 나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글에서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저도 뉴비이긴 하지만 다른분들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뉴비분들도 배부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은 같은 것 같습니다.
1$도 받지 못하고 묻힌 글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다른분들게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했습니다.
보팅봇을 고민해 보기도 하고,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outis410Hive account@outis410님이 한 이벤트에 비하면
저는 당장 물고기를 주는데 급급하고,
되돌아 보면 보여주기 식 이벤트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가진 물고기도 없어 배를 불려드리지도 못 했습니다.)

모든 스파를 나눠주신 smartcomeHive account@smartcome님의 결단도 정말 놀랍습니다.
모든 스파를 뉴비분들을 지원하는 분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용단!
저도 스파가 모이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  .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나오는 문구 중 하나입니다.

처음 스팀잇에 경제적인 목적으로 들어왔는데 와서 활동하다 보니
진정 내가 얻고, 계속 접속하는 이유는
알을 깰 수 있다는 용기와 알을 깨는 데 필요한 지식을 얻어
내 자신이 한층 더 성장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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