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광장 고운찻집
라오상하이 박주용 대표
서울 마포구에서 라오샹하이로 개업하고 고운찻집으로도 알려진 곳을 방문하여 주인 라오 반장을 만났다. 한 달 전에도 잠시 방문했는데 그 때는 주인이 없었다. 이날 주인을 만나 예전에 참석했던 차회가 요즘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물었는데 지금은 그 당시에 주관했던 조명숙 선생이 최근에 그만두고 이젠 찻집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상품 진열대에서 차를 찾는 모습
찻집의 분위기가 매우 성숙해 보였다. 달리 말하면 운영이 잘 되는 것 같다는 느낌, 주인에게 물었더니 요즘은 이제 젊은 층들로부터 호응이 좋아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날 일월담 홍차인데 2년 지난 차가 맛이 좋다고 내었다. 어! 첫 잔에서 맛이 아주 풍부한 일월담 홍차를 만나 것에 놀랐으며, 일월담 홍차가 햇차일 때의 맛과는 전혀 다른 맛이다. 그냥 시간이 지난 맛이 아니라 잘 익어가는 맛이다.
소량 포장으로 준비된 진열장
숙성되어가는 맛, 그 맛을 서로 이야기하다가 이제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서 실행할 기획인데. 20여 곳의 찻집을 모아서 공동브랜드로 “바른차”를 만들겠다고 한다.
좀더 자세히 물어보니 현재 10여곳은 같이 하기로 했다.고 한다. 즉, 한 곳에서 보이차를 수입하여 판매하기엔 위험 부담이 많아서 공동의 의견을 모아 한가지 브랜드로 육대다류를 만들어 공동으로 홍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한다.
아주 좋은 의견이라고 격려하면서 꼭 공동브랜드 회원 발대식을 필자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그런 일들은 <다석>에서 취재하고 알리고 싶었다. 이제 차를 즐기는 인구의 연령층이 20대 30대로 낮아졌다. 그들이 원하는 방식의 차도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고운다원 박대표의 그 동안의 경험이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찻자리에서 마신 일월담 홍차. 귀한 맛이지만 이날 들은 차의 공동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신념을 들으며 우리 차계에 귀한 소리를 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행보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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