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예언자> - 칼릴 지브란
안녕하세요 @ddugy입니다.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오늘 아침에 비가 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간건지 오후가 된 지금은 매우 화창합니다!
이제서야 봄이 왔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전국적으로 벚꽃이 만개하고 꽃놀이 시즌도 시작되겠죠? 그러나... 누가 그러더라고요.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고...^^
네... 실제로 개강 5주차가 되니 과제 제출일이 다가오고, 중간고사 날짜도 나오고 있네요. 저는 벌써 중간고사를 본 과목도 있답니다.(ㅠ교수님...)
이렇게 일상에 압도되는 것 같은 날에는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에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이 책은 예언자 알 무스타파가 12년동안 거주한 오르펠레세 섬을 떠나기 전, 섬의 주민들에게 삶을 이루고 있는 28가지 요소에 대해 질문받고 그것에 답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사실 저는 막 읽기 시작했을 땐 당최 현실과 동떨어져있는 문장들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문장의 의미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내려가다보니 이런 느낌이 드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어떤 성과를 이루어 낸, 혹은 특정 지위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알맹이 그 자체를 청자로 상정해서 쓰여진 책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미 세속적인 가치들에 익숙한 저는 화자가 추구하는 바를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어 볼 만한 두께이지만 각 문장 하나가 담고있는 의미를 생각하며 읽다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훌쩍 지나있을거예요. 정신적 휴식이 필요할 때, 삶의 태도를 제정비할 때라고 느껴질 때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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