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류 포비아
오랜 은둔형 외톨이 생활의 청산을 목표로 다시 일어서려는 나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순조로웠다. 글쓰기를 통해 나의 마음을 복구했고, 여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의사소통을 조금씩이나마 배우고 있다. 나도 나 혼자만 생각하던 때에서 약간 벗어나 서서히 주변 사람들을 인식하고 있다. 시간적인 압박은 있지만 나는 잘 해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마지막 큰 벽이 나를 가로막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력서·자소서 포비아'이다.
일자리를 구하려면 필히 써야하는 문서들이지만, 나는 어째서인지 이력서도, 자소서도 쓸 수가 없다. 그 이야기만 나오면 나는 입을 닫아버리고, 마음은 무거워진다. 어째서일까? 나의 비루한 과거에 대한 컴플렉스인가? (브런치에 사실상의 자서전까지 연재했음에도?) 말할 것 없는 나의 이력 때문인가? 직무에 대한 무지? 조직생활에 대한 거부감?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 어쩌면 전부 다일지도?
앞으로의 목표는 바로 이 '포비아'에 대한 대책을 찾아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될 것이다.
Leave 서류 포비아 to:
Read more #busy posts
Best Posts From 심원철
We have not curated any of cyranodcd'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심원철
- 담배
-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지원할 것인가?
- 쇼핑
- 서류 포비아
- 두산 베어스와 전북 현대 - 최강팀의 조건
- 주민등록번호 8~9번째 자리
- [kr-title] 예술가에게는 예술가의, 장사꾼에게는 장사꾼의 마인드가 있다. 예술가처럼 장사하지 말고, 장사꾼처럼 예술하지 말자.
- 스마트폰 어드벤처 - iOS 12 출시기념 요약
- 유럽의 극우화, 미국과 영국의 사회주의
- 두려움 VS 절실함
- 다시 묻겠습니다. 트럼프는 왜 당선되었을까요?
- 2018년, 늦더위는 없다
- 청년쉼표, 못다한 이야기(2) - 닌텐도 스위치 구입비화
- 한참 늦은 게임 리뷰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 청년쉼표, 못다한 이야기(1) - 버스(bus)
- 악역과 체제
- 나 어릴적 꿈
- 흐릿해지는 hwp
- 요리는 게임이 아니다.
- 6 Month After - 나의 스팀잇 6개월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