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31 Jan 2019 › Updated: 31 Jan 2019
독일에 내린 눈. 짧은 시.
붉은 달이 떴다는 그녀의 말에 문득 창문을 열었다. 아름답게 지저귀는 새소리가 내 마음을 끈다. 바람은 세차게 불고 손은 시린데 창문을 닫을 수가 없다. 그 소리가 너무도 정다와 어슴푸레한 하늘과 얕게 남아있는 해질녘의 붉은 빛을 보며 소리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래동안 그것을 음미한다.
012219 am01:51
안녕하세요 코코입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입니다.
이곳 이야기를 늘 담고싶었는데 이제서야 눈이 온 이야기를 하네요.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 온통 하얀 이곳에서 저는 다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새삼스레 새로바뀐 한해를 절감했던 요며칠이었지만 왠지 모를 동심이 살아나 나를 지배해 온종일 기분이 좋네요. 역시 자연의 힘인가요. 흐흐.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랄게요. 흰눈처럼 하얗게, 좋은 일들이 송이송이 많이 맺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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