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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기 (Day 3) - 7 -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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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05 Oct 2018 › Updated: 05 Oct 2018샌프란시스코 여행기 (Day 3) - 7 - 마지막 이야기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Day 3) - 7 -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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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친절한 이웃, 당근케이크입니다.
무려 두달간에 걸쳐서 작성한 (...)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도 드디어 마지막이군요.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1편 1일째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2편 1일째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3편 1일째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4편 2일째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5편 2일째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6편 3일째

지난 여행기는 페리 터미널에서 아몬드우유를 사먹으며 끊기 신공을 펼쳤는데
저는 역시 아몬드우유를 싫어하는걸 먼 샌프란시스코에까지 가서 깨닫고 왔었죠.

우유 대체품 중에서는 역시 귀리(oat) 우유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성이 두유나 아몬드 우유보다 더 우유같은 맛이 나서 좋더군요. 라떼를 만들어도 잘 어울리죠.
저는 유당불내증이라 그냥 우유는 소화도 잘 못하고 심지어는 피부도 안좋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ㅠ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들면서 체질이 바뀌나 봅니다. 저는 유제품을 너무 좋아하는데 유제품을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건 정말.. 너무 슬픈 일이죠. 이렇게 전 삶의 보람을 하나 잃은 겁니다. 하지만 괜찮아! 귀리 우유가 있으니까! 버틸수 있어!!

그럼 우유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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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빌딩 구경을 마친 뒤, 리프트를 20분 정도 타고 돌로레스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그냥 평범한 공원이 아닙니다.
이렇게 공원의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 샌프란시스코 시내가 다 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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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멋집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지금까지 자주 왔으면서도 돌로레스 공원은 처음이었는데
전망이 정말 근사했습니다.

리프트 운전 기사에게 돌로레스 공원을 간다고 얘기하니까
왜 가냐며 ㅋㅋㅋㅋ 의아해하더군요. 홈리스와 약쟁이들이 많을수 있으니 조심하라며..
하지만 다행히 홈리스는 전혀 없고 저희같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을 뿐이어서 안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주요 관광 코스중 하나라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한산했습니다. 덕분에 괜찮은 사진을 건질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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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레스 공원 근처에 카페가 하나 있어서 걸어가 봅니다. 걸어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
딱히 배가 고프진 않지만 커피가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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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 있는 라떼는 제가 시킨건데 머그잔에 손잡이가 없습니다. 이걸 과연 머그라고 부를수있는걸까? 크기가 구라 안치고 냉면 그릇 만한데 사약을 마시듯 양손으로 들이키니까 기분이 아찔합니다.

코코넛 파이와 초콜릿 파이, 크로크 무슈 샌드위치까지 알차게 시켜서 조져봅니다.
샌드위치 옆에 당근 한개가 오묘하네요. 씹어먹으니까 피클 당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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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그 다음 목적지인 Painted Ladies 로 가려고 하니까 1.4 마일 정도...? 라고 나오네요. 우버 부르기엔 짧은 거리고 먹은 샌드위치랑 달다구리들 소화도 시킬겸 걸어가봤습니다.
주변은 전부 샌프란시스코 특유의 모양을 가진 집들이 늘어서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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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느긋하게 걸어가며 하늘도 보고 개를 산책 시키는 동네 주민들도 볼수 있고 날씨도 시원하고 참 좋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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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티드 레이디스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게 왜 유명한지는 저도 모르고 유명하다고 해서 그냥 와봤.... 돌로레스 공원보다 이곳에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짧은 관광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챙긴 뒤,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이번엔 리프트를 타지 않고, 유니언 스퀘어에서 바트를 타고 공항에 갈 겁니다.
호텔 근처에 있는 백화점까지 걸어간뒤, 지하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 바로 바트 스테이션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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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것은?
비트코인 ATM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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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ll 스테이션에서 타야합니다.
백화점과 지하철이 연결되어있다는건 상당히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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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를 타고 대략 30분 뒤 공항에 도착.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올때도 느꼈던 거지만 참 깨끗하고 넓고 정비가 잘 되어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주민들은 자신들의 깨끗하고 멋진 공항에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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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국제 공항은 굳이 지진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아도 언제나 반쯤 부서져있기 때문입니다.
폐허같은 공항을 보니까 집에 온 기분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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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러 와줄 사람을 기다리며 자판기에서 뽑아먹은 딸기 소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동안 그럭저럭 괜찮은 관광을 할수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조식이다. 이런 깊은 교훈을 얻을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어야 합니다.

그럼 다음엔 또 다른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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