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거리로 나온 첫날~
제가 하고 있는 과일 유통과 빵을 나누는 방법은
선배들과 소통하며 좋은 방향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한번만 할 이벤트가 아니고 꾸준히 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저 보팅 많이 받고 싶은 마음에 그냥 막무가네식으로 시작하기는 좀 꺼림직하서 조금만 신중하려 합니다.
문득 처음 거리로 나온 날이 생각납니다.
물론 이전에도 길거리를 걸어본 적은 셀 수 없이 많고
사람을 만나고 상점에 들어가기 위해 걸어본 적도
평범한 일상 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회중 앞에서 그렇게 걸어본 거리의
일상을 논하고 이야기 하다보니 회중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져가는 것 같아 몹시 불편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시간이 흐르며 그 불편함은 극에 달했고, 사람을 알아가게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을 통제하려는 욕구, 사람을 감동시키려는 욕구만 제 안에 가득채워지게 되버렸습니다.
내면의 갈등은 점점 격화되어져갔고...
옳고 그름을 떠나 무엇을 위해서 회중 앞에 서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지경에 직면하더군요!
회중이 아닌 “그 분 들 의 삶 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대위 덩그러니 놓인
한 마리의 여우 같은 나를 발견하게 된거죠~!
이대로 그분들의 삶을 흡집내어서는 안되며
그분들의 시간을 빼앗아서도 안되며
그분들의 아픔과 걱정 고민들을
바르게 이해하고 싶어졌답니다.
회중을 떠나기보다는 그분들의
삶의 현실속에 들어가보는 것 만이
그분들을 이해하고 내가 현재 회중앞에 서 있는
이유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서죠~!
그렇게 결심하고 거리로 나온 첫날~~
천원짜리 바나나 한 개 파는 것도 버겁고
사람들에게 “과일 사세요”란 말도 못하겠고..
그 많은 회중 앞에서 삶을 논했지만
정작 그들이 첫 발을 내딛을 때 경험한
그 첫 경험은 논함으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었음을
절감하게 된 날이었답니다.
그 날 저는 13000원어치의 물건을 팔고 들어왔고,
한 없이 작아진 저를 보며,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던 그 날~~
그 날 부터 저에 치열한 거리생활은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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