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쟁 avatar

내 그림을 산에 매달아봤다 : 공공미술 도전기(free art tuesday)

thelump

Published: 28 Feb 2018 › Updated: 28 Feb 2018내 그림을 산에 매달아봤다 : 공공미술 도전기(free art tuesday)

내 그림을 산에 매달아봤다 : 공공미술 도전기(free art tuesday)




일단 100호 캔버스에 작업실에서 아크릴 물감으로 뒷산을 그렸다.





쨔잔-. 완성했다. 항상 가는 산책로에 내가 '대우주' 라고 이름지은 장소다. 여름날의 풍경을 그렸다. 우리 집 뒷산에는 '대우주', '소우주', '요정들의 세계' 'UFO착륙지' 등 내가 일방적으로 이름지은 장소들이 많다.








디테일 컷.

문득, 뒷산을 그린 이 그림을 나처럼 뒷산을 항상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림을 현수막으로 크게 뽑았다. 그리고 산에 걸었다. 눈이 쌓인 한 겨울의 숲에 여름 숲을 묶었다.








얼마 후에 가보니 현수막은 사라져 있었다. 마음에 드는 누군가가 뜯어가 소유한 것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누군가가 뜯어가 버린 것인지 알 수는 없었다.


powellx5@powellx5 께서 시작하셨다는 화요일 공공미술 프로젝트 (free art tuesday)에 danbab7@danbab7님의 추천을 받아 예전 제 경험을 끄집어보게 되었습니다. 예술의 공공성이란 단순히 작품을 공공장소에 가져다놓는다고 간단히 실현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음에도 한번 얕게 시도해보았습니다.


thelump@thelump


최근 포스팅

Leave 내 그림을 산에 매달아봤다 : 공공미술 도전기(free art tuesday) to:

Written by

화가 / 영화감독 / 미디어아티스트 / 라이터

Read more #kr-art posts


Best Posts From 오쟁

We have not curated any of thelump's posts yet. But you can encourage our curation team to review posts by visiting them regularly and by referring other readers. Because we give priority to frequently read content.

More Posts From 오쟁